한 전대, 4명의 최고위원 중 친박만 소감이 달라
- 홍+나+정= "변화와 쇄신",친박 서병수는 "감사하다…"
제11차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통해 새 대표 최고위원에 안상수 의원(4천316표)이 선출된 가운데 최고위원에 당선된 4명의 당선자들이 14일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투표는 대의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로 안 신임 대표에 이어 2위 득표를 한 홍준표 최고위원(3천854표)은 "역시 바람은 조직을 이기지 못한다"며 "모두 단합해서 한나라당의 변화와 쇄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위 당선자인 나경원 최고위원(2천881표)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당이 진정으로 변화할 수 있게끔 기여할 것"이라고 했고 4위로 당선된 정두언 의원 역시 "과감하게 변화와 쇄신을 할때로 이를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남은 1석을 차지한 친박계 서병수 최고위원(1천924표)은 "전국적인 지명도도 없고 조직도 없는데 이렇게 당선이 됐다"며 "당원·대의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만 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