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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13 11: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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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7·14 전당대회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는 13일 경선 판세와 관련, "저에게 민심의 선택이 상당히 몰려있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이날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이제 당이 진정으로 변하는 것은 새로운 민심의 뜻을 잘 반영하는 것"이라며 "내일 전당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대표로 선출될 경우, 당 운영에 대해 "국정과제, 잘못된 것은 바로 잡으면서도 해야 할 것은 책임 있게 추진하는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며 "두 번째는 역시 화합의 문제인데 제가 (2007년 당시) 이명박-박근혜 경선 후보의 어느 계파에도 속하지 않은 관계로 진정한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고 했다.

또 당 쇄신과 관련해선 "당 쇄신의 가장 큰 문제는 그동안 당이 중심이 되지 못한 점"이라고 지적한 뒤 "정당이라는 곳은 기본적으로 민심을 수용하는 곳"이라면서 "쇄신의 첫 걸음은 결국 국민과 소통해서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민생 과제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곧 있을 청와대 참모진 개편 및 개각에 대해선 "야당 대변인 시절에 가장 많이 비판했던 것이 코드 인사였다"며 "결국 끼리끼리의 코드에 맞는, 끼리끼리의 인사는 안 된다"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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