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靑홍보수석, 국가브랜드위원장 내정
- KB금융지주 회장 취임하는 어윤대 현 위원장 후임으로
청와대 개편으로 여권 인적쇄신이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당초 입각 가능성이 예상됐던 이동관 홍보수석이 국가브랜드위원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수석은 KB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어윤대 위원장의 후임으로 국격 제고와 대외 국가브랜드 강화를 위한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장을 맡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한 정가 관계자는 “오는 13일 KB금융지주 임시주총에서 회장에 선임될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 후임으로 청와대 이동관 홍보수석이 내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이 수석은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캠프 공보실장을 맡아 정무감각 및 홍보능력을 인정받아 청와대 대변인에 발탁됐고 이후 홍보수석을 맡아왔다.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1957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정치부 기자로 잔뼈가 굵은 정통 언론인 출신으로 폭넓은 대인관계와 특유의 정치적 감각 및 홍보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