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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09 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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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인 김무성 원내대표는 9일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에 대한 야당의 공세와 관련, "야당은 3류 정치쇼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번 사건을 옹호하거나 덮고 넘어갈 생각은 없다"면서도 "출세에 눈이 먼 몇몇 사람들의 충성 경쟁사건을 갖고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펼치며 7·28 재·보선에 이용하려는 민주당에 안타까운 심정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야당이 사건을 왜곡해서 대통령과 정부에 흠집을 내고 나아가 여당을 분열시키려는 정치의 금도 조차 벗어난 것에 대해 개탄스럽다"며 "구태 3류 정치를 중단하지 않으면 결국 모든 국민이 불신하는 양치기 소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흥길 정책위의장도 "친목단체인 영포회와 선진국민연대까지 끌어들여 의혹 부풀리기에 나선 민주당 조사 특위는 해체해야 한다"면서 "한건 잡았다는 식의 허위선전을 통해 정국을 혼란과 혼탁으로 몰아가는 민주당에 국민도 짜증을 낼 것"이라고 비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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