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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07 11: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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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6일 "위기상황에서 벗어난 만큼 내년에는 공무원들의 봉급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제 우리경제가 큰 위기상황은 벗어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우리경제가 큰 위기상황은 벗어난 것 같다"며 "모든 국민이 고통을 참으며 정부를 믿고 따라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모두에게 고맙게 생각하며 특히 지난 2년 동안 봉급 동결을 감수하며 묵묵히 일해준 공무원들에게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반적인 경기는 분명하게 회복세이지만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 일반서민의 생활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특히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크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표에만 의존하지 말고 현장에 나가 직접 관계자들을 만나보고 얘기를 많이 듣고 현장 중심의 대책을 많이 세우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변인은 이와 관련, “희망근로사업이 원래대로라면 올 6월 종료되는데 그것을 조금 더 연장해 생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언제까지라고 못 박지 말고 경제 호전되더라도 일자리 갖기 어려운 분들인 만큼 더 정책적 배려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인사철이 돼서 분위기가 조금 어수선해질 수 있다”며 “흔들리지 말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칸투데이 김은혜기자 © kh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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