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전당대회, 이심(李心)은 없다!"
- "누가 없어져야, 쇄신은 NO… '내 탓이오'부터"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인 김무성 원내대표는 2일 오는 7. 14 전당대회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저에게 이심(李心)은 없다고 여러 번 얘기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중앙위 초청 전대 예비후보 정견발표회에서 "무엇보다도 이번 전대를 통해서 구태의연한 정치를 청산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당내에서도 중진의원들 19명이 탈계파 자율투표 선언을 했다"고 말한 뒤 "중앙위에서도 자율투표 선언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당과 대의원에게 선택의 자유를 돌려주는 전대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덧붙여 "전대를 통해 국민들이 원하는 변화를 해서 한나라당이 국민들로부터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아 와야 한다"고 했다.
한편, 그는 당내 쇄신과 관련해 "누가 없어져야 쇄신이다, 누가 달라져야 변한다고 남을 탓하는 이야기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며 "내가 먼저 변하고 내가 먼저 개혁하는 ‘내 탓이오’ 운동을 벌이는 것이 한나라당의 진정한 변화이고 쇄신"이라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