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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30 10: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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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14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정두언 의원은 세종시 수정안이 폐기되면서 새롭게 논란 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플러스 알파'에 대해 "그렇게 되면 충청권을 제외한 다른 국민들은 화가 날 것"이라며 "이 문제를 또 끄집어내는 사람은 궁지에 몰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30일 CBS <이종훈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면서 "정부부처가 감으로써 자족도시가 된다고 해서 세종시 원안을 추진했고 반면,수정안은 거부했는데, 왜 플러스알파를 또 이야기 하는가?"하고도 반문했다.

정 의원은 세종시 수정안 무산에 따라 당초 입주가 예상된 기업과 대학이 이를 번복하고 있는 것과 관련, "기업이나 대학 입장을 생각해야한다."며 "그쪽에서는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서 찬성을 해서 가기로 한 건데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강제로 가게 하겠는가?"하고 따졌다.

그는 '과학비즈니스벨트'에 대해서는 "이게 정부부처를 전제로 그림을 그리면 안 맞기 때문에 수정안 속에서 그림을 그린 것"이라며 "일본의 츠쿠바 같은 데도 기업하고 어울려서 과학비즈니스벨트가 형성됐지 정부부처가 들어가서 된게 아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전날(29일)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것과 관련, "이 문제는 결국 표 때문에 시작됐고 표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으로, 엄청난 부담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그런 일"이라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기 위해서는 비록 부결되더라도 국회의원 개개인이 역사 앞에 책임진다는 자세로 표결을 해야된다고 생각해서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문제는 이걸로 종지부를 찍었으면 좋겠다. 이제 우리가 새로운 국가적인 과제를 가지고 우리가 논쟁을 벌여야 한다. 이 문제는 그만 접었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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