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배우 공리, 존 쿠삭과 열애설?
- 싱가포르 기업가 황화상과 끊임없는 불화설
아시아 최고 재벌보다는 할리우드 영화 배우가 좋다?.
공리는 중국 여배우 중 가장 많은 스캔들에 휘말려 있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공리는 1996년 싱가포르 기업가 황화상과 결혼했지만 이후 끊임없는 불화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2012'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존 쿠삭과 열애설이 나돌고 있다.
공리와 존 쿠삭은 1940년대 일본의 미국 진주만 공습 이전 친구의 의문사를 추적하기 위해 중국 상해에 잠입한 미국 첩보원의 활약상을 다룬 '샹하이 Shanghai'에서 극중 연인으로 출연하면서 화면 밖에서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리는 이미 지난해 황화상과 공식적인 부부 관계를 청산했으며 지금은 '서로의 일을 존중하는 친구로 지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1965년 12월 중국 요령성 출신의 공리는 '할리우드와 유럽 영화계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배우로 대접 받고 있는 영화인이다.
북경희극학원 재학 중 장예모 감독에 의해 발탁돼 '붉은 수수밭'으로 데뷔한 이후 '국두' '홍등' '귀주로 가는 길' '패왕별희' 등을 통해 남성에게 치명적인 파국을 불러 일으키는 팜므 파탈에서부터 귀부인까지 다양한 면모를 선보이면서 대중적 인기를 얻어오고 있다.
공리는 자신을 데뷔 시켜 준 장예모 감독과 오랜 동안 연인 관계를 유지해 오다 결별한 것으로도 유명세를 치뤘다.

베니스 국제영화제,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1997년 칸느, 2000년 베를린, 2003년 도쿄 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초빙된 바 있다.
할리우드 진출작 '마이애미 바이스'에서는 거대 마약상의 정부 이사벨라역을 맡아 비밀 경찰 리코(제이미 폭스)와 소니(콜린 파렐)를 단번에 사로 잡는 신비한 여인역을 열연해 국제적 배우임을 입증 시킨다.
이 영화 촬영 이후 콜린 파렐과 교제설이 나돌기고 했다.
'황후화'에서는 고혹적인 미모를 갖고 있는 중국 당나라 황후역, '한니발 라이징'에서는 살인마 한니발을 유일하게 따뜻하게 감싸주는 신비스러운 여인 레이디 무라사키역을 맡아 원숙한 연기력을 발휘했다.

현재 공리는 '샹하이'에 공동 출연한 주윤발과 파리 등 유럽 각국을 순회하는 홍보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경기 기자lnews4@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