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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29 11: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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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인 김무성 원내대표는 29일 세종시 수정안 국회 본회의 표결과 관련, "10년, 20년 뒤에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당과 계파, 지역과 이념을 떠나 역사에 남을 소신 있는 투표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혹시 부결이 된다고 해도 세종시 문제는 종결이 아니라 행정 비효율성, 자족기능 부족 등으로 또 다른 문제의 시작이 될 수 있는 만큼 정치권은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진석 국회 정보위원장은 "정부 관계자 중에 수정안 처리가 되지 않을 경우 과학비즈니스 벨트 사업이 세종시에 입주할 이유가 없다는 얘기를 하는데 충격적"이라면서 "이는 충청권 홀대차원을 넘어서 하대하는 것"이라고 분개했다.

덧붙여 "지난 대선 때 대통령이 공약하지 않았느냐"고 따졌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대선 당시) 모 기자가 '과학비즈니스 벨트 사업이 어느 지역으로 유치 돼느냐'는 질문을 당시 후보였던 이명박 대통령에게 하자 '충남이 유리하지 않겠느냐'고만 했을 뿐"이라고 사실관계를 바로 잡았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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