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의 G20 정상회의 학교동원, 관변홍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G20 정상회의를 홍보하기 위해 일선 학교와 학생들을 동원하면서 자율화 된 학교 교육을 ‘관변학교’, ‘관변교육’으로 만들고 줄 세우기까지 하고 있다.
학교 교육을 독재 정권시절처럼 정권 홍보용 수단으로 이용하는 교과부의 정신 나간 행태는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에 대한 자율화 교육을 위협하고 민주적 교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이다.
교과부는 G20 정상회의 홍보행사에 학생동원은 물론 학교별 실적까지 보고토록 하고, 학생들에게 모의 정상회의, 백일장 등을 예시함은 물론이고 심지어 교직원과 학부모회의, 학생홍보용 e북과 만화 및 단행본까지 활용하도록 하는 이러한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을 정부홍보용 ‘봉’ 쯤으로 생각하고 구태하게 동원하려는 교과부의 관변사업에 대하여 장관의 직접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
2010년 6월 28일
민주당 부대변인 이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