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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28 09: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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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6일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북한에 "책임이 물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 회담 뒤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그동안의 대북 언급 중 강력한 언급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런 (북한의) 무책임한 행동에는 대가들(consequences)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의 강력한 대북 규탄이 필요하다는 이 대통령의 언급에 "우리는 이 대통령의 뒤에 확고히 서 있다"며 강력한 지지 입장을 확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오는 2012년 4월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시기를 2015년 12월1일로 연기하기로 합의한 사실을 밝히면서 "이는 적절한 시간을 (우리에게) 줄 것이며, 이렇게 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말했다.

이 밖에 그는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내년 초 의회에 제출할 방침임을 발표하면서, 미국은 협정을 막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과 논의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논의들은 지금부터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때 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후 수개월 내에 의회에 비준안을 제출할 것이라면서 "그것이 해야 할 올바른 일"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프런티어타임스 frontier@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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