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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24 1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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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은 24일 "세대교체가 아니라 세력교체가 필요하다"며 차기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되는 지도부 경선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전대의 테마를 세대교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치세력이 주도하는 당을 정책세력이 주도하는 당으로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대선에서 한나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한 이유는 경제만큼은 살릴 거라는 '경제대통령'에 대한 기대였다"면서 "하지만 서민들이 나아진 경제를 체감하지 못했음이 지방선거에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야당보다 잘하리라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은 경제"라며 "서민들이 온몸으로 느끼는 경제살리기에 실패하면 재집권은 포기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당은 경제정책을 주도하지 못하고 청와대와 정부에 끌려 다니기만 했는데 당 지도부에 경제통 한명은 있어야 한다"며 "서민경제 현장을 알고, 대통령에게도 할 말은 하는 경제통이 당 지도부에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끝으로 "경제통 이혜훈, 할 말은 하는 이혜훈 지도부에 입성하여 서민경제 제대로 살릴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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