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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23 00: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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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철원 백마고지에서 대북전단 600만장을 풍선에 실어 북한으로 날려보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민행동본부는 22일 '사상(史上) 최대규모 대북(對北)풍선 발사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내일 우리는 사랑과 분노의 마음을 모아 북한 동포들에게 진실의 메시지를, 김정일에겐 正義(정의)의 폭탄을 투하합니다."라며 "우리는 한국의 젊은이 46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主犯(주범)-전쟁범죄자-민족반역자 김정일의 목숨을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국민행동본부는 또 "일본의 人權(인권)단체, 미국의 동포들도 힘을 합쳤습니다. 진실엔 國境(국경)이 없습니다."라며 "북한 동포들도 민족반역자 응징에 동참해야 합니다. 북한동포 여러분 일어나십시오! 여러분의 손으로 김정일을 타도, 자유를 쟁취하십시오. 우리가 돕겠습니다. 우리가 발사하는 正義(정의)의 공중어뢰는 진실의 무기입니다."라고 외쳤다.

국민행동본부는 더불어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호소합니다."라며 "미군에 의한 교통사고로 여중생 두 명이 죽었을 때는 거리로 몰려나와 촛불시위를 벌이더니, 같은 또래의 군인들이 김정일 손에 46명이나 떼죽음을 당하였는데도 규탄 시위 한번 안한 여러분들. 제발 애국심과 양심을 되찾아 김정일 응징에 동참하길 바랍니다."라고 호소했다.

국민행동본부는 이어 "천안함 爆沈(폭침)이 북한소행이 아니라고 억지를 부리는 민주당과 민노당에게 경고합니다. 당신들은 김정일과 함께 斷罪(단죄)될 것입니다. 김정일이란 썩은 새끼줄을 붙들고 인수봉을 오르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마십시오.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대한민국 품으로 돌아와 살 길을 찾으십시오!"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오늘의 擧事(거사)는 시작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김정일 정권이 무너지고 북한 동포들이 자유를 찾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對北(대북)풍선보내기 운동을 전개해나갈 것입니다."라며 "국민 여러분, 그리고 세계의 용기 있는 여러분, 21세기의 노예해방운동에 떨쳐 일어납시다."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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