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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22 23: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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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2일 세종시 수정안 국회처리와 관련, "6월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된다면, 이것이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교섭단체대표 라디오연설에서 "수정안이 부결되면, 과학비즈니스 벨트 사업은 백지화되고, 기업들의 이전 움직임도 모두 중단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결국 원안의 자족기능 부족 때문에 충청권에서 또 다른 수정안을 요구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6월 국회 수정안 처리는 여야 합의대로 결론을 낼 수밖에 없다"면서도 "그러나 그 이후를 지금부터 생각해야만 한다. 정치인들의 책임있는 자세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진행중인 4대강 사업을 중단시키겠다는 시도지사 당선자들이 있다"며 "국가적 차원이든, 지역적 차원이든,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과 연속성"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해당지역 기초단체장 대부분이 찬성하는 입장이고, 그 지역주민들도 사업 자체는 반대하지 않고 있다"면서 "아직 임기가 시작되지도 않은 만큼, 사업에 대해 충분한 브리핑을 받고, 주민들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무조건 중단할 수 있는가 여부의 법률적인 검토도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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