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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21 10: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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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국회의장은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부결되더라도 본회의에 다시 상정하겠다는 한나라당 일각의 입장에 대해 "법절차가 있으니까 절차대로 해주시기 바란다. 국회법에 있는대로 해야한다."고 말해, 사실상 가능성을 열어놨다.

박희태 의장은 21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있는 법 그대로 지켜서 잘 따라주면 아무 문제없이 국민들이 봐도 꼴 사납지 않은 그런 좋은 국회가 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국회에서의 폭력행위를 형사처벌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이 여-야 간 이견으로 표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지금 국회 폭력이 국민의 개탄 대상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런데 법이 모자라고 법이 없어서 그런 폭력이 일어난다는 사고 자체가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있는 법만이라도 지키는 게...그래서 저는 이번에 법대로의 국회를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법을 잘 만드는 국회에서 법을 잘 지키는 국회...이런 생각이 더 강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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