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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0-07 20: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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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은 수원지검이 구속 중인 이한정씨를 회유했다며, 문국현 대표에 대한 기소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한정씨의 탄원서에 의하면, 검찰이 ‘문국현 의원(당선자)이 자금 10억을 달라고 해 6억을 주었다고 시인하면 벌금 30만원으로 의원직 유지를 시켜줄 수 있다’고 회유를 했다는 구체적 내용이 적시되어 있다.

여당의원들에 대해서는 솜방망이, 봐주기 수사로 일관해온 검찰이 야당의원들에 대해서는 무자비한 협박과 무리한 강압 수사도 모자라 이제 회유까지 하려했다는 말인가.

이재오 전의원의 핵심측근인 공성진 최고위원이 오늘 한 인터뷰에서 이 전의원의 재보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 전의원의 지역구였던 은평에서 재보선 가능성이 많이 있는데 그것도 가능한 시나리오 중 하나가 아니겠느냐’고 했다고 한다.

특정인의 정계복귀를 위한 짜여진 각본에 의한 것이 아닌지 매우 의심스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국민들은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 대검찰청은 이한정씨가 밝힌 내용에 대해서 한 점도 의혹이 없도록 즉각 감찰에 들어가야 한다.

과거 독재정권 시절, 살아있는 권력에 무릎 꿇었던 검찰의 불행한 역사가 또 다시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2008년 10월 7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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