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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17 12: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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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응원녀’ 로 화제가 된 레이싱모델 김하율(24)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평범한 레이싱모델 이였던 김하율은 지난달 1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에콰도르의
축구대표팀평가전에서 한 장의 응원사진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상암동 응원녀” 라고 불리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김하율은 "정말 지난번 응원은 마케팅 의도가 전혀 없는 순수한 응원 이였다” 라고 심경을 전했다.

다음은 레이싱모델 김하율의 일문일답.

Q. 상암동 응원녀로 알려졌는데 기분이 어떤가?

얼떨떨하고 잘 모르겠다. 기분이 나쁘진 않다.

Q. 축구를 좋아하는가?

광팬처럼 좋아하거나 하는 건 아니다. 여자라서 룰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TV중계는 아버지와 즐겨본다.

Q. 월드컵 응원을 마케팅적으로 이용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난 기획사도 소속사도 없다. 기획사도 없는데 나 혼자 어떻게 해보겠다고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가? 전혀 아니다.순수한 응원을 했다.

Q. 미나, 한장희에 이어 ‘월드컵 응원녀’ 의 계보를 잇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굉장히 신기하다. 그분들은 일단 다 연예인이신데 난 연예인은 아니다. 그냥 모델일 뿐인데 내가 이런 타이틀을 가져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든다.

Q. 연예계 쪽에서 러브콜을 받았거나 진출 할 생각이 있는가?

연예계 쪽에 진출 계획은 없다. 러브콜 받은 적은 있지만 거절했다. 전부터 모델이 주업이지만 뮤직비디오나 케이블쪽 버라이어티를 계속 활동하고 있었다.

그냥 지금처럼 비슷하게 활동할 것 같은데 굳이 유명세를 빌미 삼아서 연기자나 가수가 되고 싶은 목표는 없다. 솔직히 끼가 없어서 노래와 연기를 잘하지 못한다.

공중파 버라이어티 프로도 섭외가 왔었지만 끼가 없다고 생각해서 나가지 않았다. 카메라 앞에만 서면 아직도 떨린다. 지금 주어진 일을 계속 할 것이다.

Q. 향후 계획과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주어진 일을 계속하다가 기회가 되면 웨딩디자인을 공부하고 싶다. 많이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 [헤럴드경제 윤병찬PD yoon4698@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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