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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0-07 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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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새천년민주당 전 의원이 최규선(48) 유아이에너지 대표로부터 청탁 대가로 수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7일 자택에서 체포됐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용석 검사장)는 이날 김상현 전 의원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을 상대로 최씨에게서 로비 청탁 및 금품 수수 여부를 집중 조사 중이며 혐의가 인정될 경우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검찰은 최 씨가 김 전 의원 외에도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에게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금명간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철 고문은 최 씨로부터 여행금지지역인 이라크에 사업차 방문할 수 있도록 외교통상부에 청탁해달라는 명목으로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국민의 정부 시절 각종 이권에 개입한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을 확정받은 바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김석 기자 [김석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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