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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16 10: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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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국회의장은 15일 오후 국군모범용사와 그 가족 120 여명을 국회로 초청해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 60주년을 기념하며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군 장병들을 위로하고, 특히 모범적인 임무수행을 해 온 용사들을 격려함으로써 최근 천안함 사건으로 위축돼 있는 군의 사기를 진작시킨다는 점에 그 의미가 크다.

박 의장을 만난 국군모범용사와 가족들이 경직된 모습으로 환영의 박수를 치자, 박 의장은 “편히 쉬어!”를 짧게 외치며 행사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이어 박 의장은 “누군들 나라를 지키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겠나. 그러나 여러분과 같이 몸으로 전신을 다 바치는 분들은 없다”고 격려하며, “우리나라가 동북아를 넘어 세계를 향해 힘차게 뻗어 나갈 수 있는 것은 몸과 마음을 바쳐 조국에 봉사하는 여러분이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이다. 그 희생정신에 만분의 일이라도 보답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모범용사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고, 자리를 함께한 원유철 국방위원장에게 “여기 계신 분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꼭 해 달라”며 군의 사기진작을 위해 특별히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박 의장은 격려사를 마친 후 120 여명의 모범용사와 가족 한 사람 한 사람과 일일히 악수를 하며 약 30분간 간담과 다과를 나눈 후 행사를 마무리 했다.

국방부는 1963년 이래 매년 훈련이나 복무성적이 우수하거나 대민봉사 경력이 우수한자, 함상이나 전방 격오지 근무자 중 60여명을 국군모범용사로 선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원유철 국방위원장, 권오을 국회사무총장, 윤원중 국회의장비서실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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