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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12 01: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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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노동부 장관이 11일 한나라당 차기 당 지도부 출마를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임 장관은 이날 사회적 기업활성화 방안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젊은층이 투표장에 나온다고 두려워 하는 정당에 무슨 미래가 있겠느냐"면서 "모든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버리지 않는 한 변화는 어렵다"며 "저는 물론 한나라당도 기존 것을 고쳐 쓰려고 하지 말고 그라운드 제로 상태에서 국민만 바라보고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장관은 지도부 출마와 관련해 "지방선거 패배 후 동료 의원들과 통화하면서 이런 뜻을 전달하고 자신과 함께할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전당대회를 통해 본질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호된 심판을 넘어서 아예 버림을 받는다. 세상은 빨리 변하므로 어제에 집착하면 외면 당한다"고 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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