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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12 00: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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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6.2 지방선거 참패를 계기로 정치권에서 전방위 인적쇄신 압력을 받고 있는 청와대가 현재 물밑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청와대 김은혜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을 통해서 “현재 청와대 개편을 준비하고 있으며, 준비절차가 완료되면 적절한 시기에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시기와 폭은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개편 논의는 초기단계로 여러 가지 물밑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과 정책리뷰에 착수한 단계이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말할 단계가 아니며 국정기획수석실 폐지도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이명박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 큰 틀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심사숙고하면서 장고에 들어간 상태”라고 언급해 대대적인 청와대의 인적쇄신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 관계자는 “참모진 개편이전까지 최선을 다해서 국정수행에 임하자고 수석들이 뜻을 함께하고 있다”며 “수석들 모두 책임질 각오가 돼있는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대통령 고유의 인사권이 실행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는 것”이며 “아마 자리에 연연하는 수석은 없을 것”이라며 거세진 인적쇄신 압박에도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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