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실패… 고도 70km서 추락
- 1단로켓 분리된 직후 통신두절-원인규명 뒤 3차 발사준비 진행될 듯

대한민국 첫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KSLV-I)’ 2차 발사시도가 이뤄졌으나 결국 실패해 고도 70km 상공에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교과부 안병만 장관은 10일 “국민의 성원과 격려에도 불구, 나로호 발사에 실패했다”면서 “한-러조사단을 구성해 원인을 규명하겠으며 보완해 3차 발사를 준비하겠다. 우리의 우주개발계획은 중단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우주개발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나로호가 정상적으로 발사된 직후 음속을 돌파한 다음 1단 로켓 분리된 이후 고도 70km 상공에서 갑자기 화염이 약해져 추락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앞서 10일 오후 5시1분 발사된 나로호는 정상적으로 발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륙이후 137초를 지나 통신이 두절되면서 위치파악이 안 되는 상황이 이어졌는데 항우연 이주진 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발사 137초쯤 고도 70Km지점에서 통신 두절됐다”고 언급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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