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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08 10: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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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민주당대표
6.2지방선거의 여세를 몰아 정부여당을 압박하고 있는 민주당 대표 정세균는 8일 오전 정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이번 선거를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에 국민 이 제동을 걸고, 이 땅의 민주주의가 국민들 속에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국민의 승리이며,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이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 힘으로 50년 만에 처음으로 중앙권력을 바꾸었고, 2010년, 국민이 지방권력을 교체했다”며 민주정부 10년간 유지되고 발전해 온 민주주의와 인권, 서민경제와 복지, 남북관계와 지방분권을 철저히 부정하려한 것이 이번 선거의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 결과는 “이명박 정권의 갖은 횡포와 퇴행을 더 이상 참아줄 수 없어서 민주당과 야권연대에 표를 주고 힘을 보탠 것“이라며 ”부패와 비리, 호화청사 같은 지방자치의 구악과 병폐들을 일소하고, 비리나 부패에 연루되는 사람이 있다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특히 “무상급식과 무상보육, 교육, 복지, 일자리 약속 실천하겠다.”며 선거 당시 후보들의 공약 이행과 ”공동 지방정부를 구성하고, 다른 야당과 시민사회의 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세종시 백지화 시도 포기와 4대강에 대해서는 기초, 광역단체장들의 협의기구를 가동해 단체장의 법적 권한을 동원해 4대강 공사를 막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해 정부와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시사브리핑 이흥섭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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