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 "한국 방문..비빔밥 기대돼"
- 등록자 : th20022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한국 첫 방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3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내한 '이클립스'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에 올 때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줘서 기대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예전부터 한국에 오기로 결정된 것이라 정치적인 상황이 이렇다고 해서 빼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늘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 가보고 싶었다. 짧게 있다가 가는 것이라 뭘 할지는 더 이야기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새 영화 '이클립스' 중 가장 좋아하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 "좋아하는 장면이 두가지가 있는데 전투 신 직전 벨라(스튜어트 분)와 제이콥(로트너 분)이 처음 키스하는 장면과 이후 벨라가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 분)에게 그 상황을 설명하는 장면"이라고 답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넘지 말아야할 선을 건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벨라는 자기 삶을 늘 통제하려는 캐릭터인데 자기도 놀라는 실수를 하고 그후 에드워드가 그 사실을 알고 너그럽게 넘어간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클립스'는 전세계 베스트셀러 동명 소설 시리즈를 스크린에 옮겨 흥행에 성공한 '트와일라잇'과 '뉴문'에 이은 세번째 시리즈로 빅토리아의 복수를 위해 창조된 신생 뱀파이어 군대와 이에 맞선 컬렌가-퀼렛족 연합군의 대결을 그린다.
한편 '이클립스'는 30일 북미 지역 개봉 후 오는 7월 8일 국내 개봉한다.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