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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04 13: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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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약재 석용산 천마

올림픽 대교 북단으로부터 정확히 100키로 지점에 위치한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 석용산 기슭에서 신비의 약재인 천마를 재배하는 유승우(69)씨를 찾아 나섰다.

서울로부터 비록 먼 거리는 아니나 적목리는 명지산, 여인산 등 주위의 명산 자락이 내린 곳에 위치해 있어서 골이 깊고, 여린 내의 물 또한 향기가 날 정도로 맑기가 그지없다. 청증물빛 향기가 날 정도니 이 지역 공기의 청정도는 대한민국의 전 지역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하겠다.

천마는 난초과의 기생 식물로 옛 부터 정풍초(定風草)라 불릴 정도로 풍(風)을 치료하는 으뜸 약초로 알려져 있다(동의보감, 향약집성방, 본초강목 등 다수의 문헌). 지금까지 천마는 주로 약초꾼들에 의해 속리산, 지리산, 설악산 등 깊은 산중에서 소량 채취되었다.

이 같은 천마를 식재하여 본격 재배에 들어 간 유승우씨, 유승우씨는 천마재배의 적지를 찾아 적목리에 정착했고, 그의 집념이 신비의 약재인 천마 식재에 결국 성공하게 했다.

앞서 말했듯이 정풍초(定風草)라 불리는 천마는 VPBCA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신경질환(두통, 경기 등), 간질, 언어장애, 사지마비, 고혈압, 저혈압, 중풍 등의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고, 이외에도 진통 소염의 효과가 있어서 관절염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다.

이 같은 효능의 천마는 통상 날 것을 갈아 음용수에 타서 마셔도 좋고, 천마주를 담가 장기 음용하기도 한다.

이 같은 효능의 천마는 그 동안 한약재로만 사용되었으나, 비교적 최근인 2000년 9월 1일 식품의약안전청에 의해 식품주원료로 그 사용이 정식 인가되었다.

천마를 직접 재배하는 석용산 천마 영농조합 조합장' 임정옥씨(유승우씨의 부인) 는 취재진을 직접 살림집으로 안내해 주었다. 집안에도 10년 이상 숙성된 천마로 담근 술 종류가 방안에 가득했다...

▲ 여자분들이 조심스럽게 천마를 캐는 현장...

▲ 정득환월드뉴스대기자,김재학 대한환경신문 대기자


[덧붙이는 글]
인터뷰담당자는 월드뉴스 정득환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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