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6-03 14:11:32
기사수정
민주당 한광옥 선대위원장은 3일 여론조사와는 달리 민주당이 대승한 이번 6.2지방선거결과와 관련, “여러가지 여론조사가 나왔지만, 참된 민심은 투표함 속에서 나온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한 선대위원장은 이날 최고위-선대위 연석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지지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단합된 힘을 갖고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국민을 무시하고 독선, 독주하는 정권은 심판 받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원하지 않는데 자기 생각이 옳다고 강행하는 것은 민심을 읽지 못하는 것”이라며 “한 사람이 백 걸음을 가는 것 보다 백 사람이 한 걸음을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장상 선대위원장 또한 여론조사에 대해 “국민을 무시하고 두려움 없이 안보까지 활용한 관권선거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며 “바닥 민심의 흐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쫓아가지 못한 여론조사기관과 언론도 반성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726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