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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31 12: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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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가 중도 포기의사를 밝히면서 후보직에서 사퇴키로 했다.

특히 심 후보는 투표일을 불과 3일 앞둔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참당 유시민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사퇴해 사실상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유 후보간 맞대결이 예상되며 민주당, 민노당, 진보신당, 국참당 등 좌익계 야당들은 친노세력의 대표로 유 후보를 밀기로 결정했다.

심 후보측은 이날로 예정됐던 진보신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공동회견을 취소했으며 앞서 지난 29일부터 선거운동도 안 하고 유 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조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심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직 공식 사퇴와 유 후보와의 단일화 및 지지선언을 할 예정이나 수도권 선거판세가 천안함 사태에 따른 후폭풍으로 대북 유화정책의 책임이 있는 유 후보측의 막판 뒤집기 시도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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