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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31 10: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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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병국 사무총장은 지난 30일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지사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사실상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와의 단일화가 이뤄진 것과 관련, "저희들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한나라당 지지층이 더욱 결집하는 효과를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병국 사무총장은 31일 CBS <이종훈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면서 "또, 유시민 후보의 색깔에 대한 분명한 차별성이 나타나면서 중간층에 있던 사람들이 오히려 한나라당 쪽으로 올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진행자가 "결국, 유시민 후보가 좌파라는 게 분명해지기 때문에 우익들이 결집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라고 묻자 "그렇다."고도 답했다.

이날 정 사무총장은 세종시 문제가 얽혀있는 대전시장 선거 판세에 대해 "대전 같은 경우에는 막판에 아주 좋아지고 있다."며 "어제 저희 내부 조사결과로는 우리가 승기를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소속 김두관 후보가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나름 돌풍을 일이키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우리 이달곤 후보가 상대적으로 상대 후보에 대해서 인지도가 떨어지는 측면이 있고, 당 차원에서 경남 전 지역에 대한 공천 물갈이가 많이 되는 과정 속에서 저항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런 부분들이 막판으로 가면서 다시 정리가 되고 안정적으로 지금 진행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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