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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28 11: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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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로배우 엄앵란씨가 이원희 서울시 교육감 후보의 유세를 돕고있다
서울 유권자들의 보수 쏠림 현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는 가운데, 보수진영 이원희 서울시 교육감후보가 1위를 달리는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되고 있는 것.

CBS와 공중파 TV 3사가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미디어리서치, 코리아리서치, TNS 등 3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전국 16개 광역시도 교육감 후보 여론조사 결과, 서울에서는 교총회장 출신인 이원희 후보가 20.5%의 지지율로 약진하며 1위를 차지한 반면, 진보진영 곽노현 후보는 10.9%로 2위를 기록했다.

덕성여중 교장 출신인 김영숙 후보는 그 동안 실시된 다른 여론조사와 달리 이번 조사에서는 3.7%에 그쳐 오히려 남승희 명지대 교수(8.1%)보다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부동층은 51.0%에 달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이원희 후보가 어쨌든 1위를 차지한 것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조사는 서울과 경기는 1,000명, 다른 지역은 800명의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있는 마지막 시점인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오차한계는 서울,경기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기타 시도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이와 함께, 동아일보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24∼26일 실시한 전국 시도교육감 선거 후보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서울에서는 이원희 후보가 2위인 곽노현 후보와 8%포인트 격차를 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원희 후보와 김영숙 후보 사이에 단일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만약 두 사람의 단일화가 성사되면 상당한 파괴력을 발휘할 것이란 전망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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