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광화문 촛불시위 진앙지서 유세
- 200여개 보수단체 수만명 서울광장서 대북응징 촉구시위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3일부터 명동에서 벌이고 있는 ‘생명과 평화를 위한 서울마당’이 어제(27일) 저녁 6시부터 ‘광화문’에서 열렸다.
이날 다섯 번째로 진행된 ‘생명과 평화를 위한 서울마당’은 지난 2002년 이후 미선이 효순이 추모 촛불집회,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등 시민들의 촛불시위의 진앙지가 되었던 광화문에서 열렸다는데에 한명숙 후보의 선거대책위측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한명숙 후보의 유세 행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비상시국회의’를 비롯해서 최문순 민주당 의원, 이계안 전 서울시장 후보,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연사로 참석했다.
이날 민주당 광화문 유세에는 민주노동당이 공동 유세단으로 참여했다.
한편, 어제(27일) 광화문 서울광장에는 애국단체총협의회, 국민행동본부, 이북도민연합중앙회 등 200여개 보수 단체 회원 7만여명(경찰추산 2만명)이 모여 천안함을 침몰시킨 북한에 대해 응징을 촉구하는 국민대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