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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27 10: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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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국방장관이 26일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 "국회에서도 안 믿는 사람들을 보면 안쓰럽고 당황스럽기도 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천안함 침몰사고 설명회에서 "빠져나갈 수 없는 증거를 제시했는데도 의심을 품은 사람들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지금 불순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큰 목소리로 떠들고 있다"며 "이제 양심 있는 사람들이 나서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에게 이런 심경을 이야기했는데 미국에서 일어난 9·11 테러 때도 음모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위로해줬다"고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북한이 남측이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경우 조준 격파사격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남북 상호간 교전규칙에 의해 비례성 원칙에 따라 대응할 방침"이라며 "전쟁 상황 으로까지 발전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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