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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27 10: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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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서울지역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준표 의원이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대북 유화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와 관련, 홍 의원은 27일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UN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과 더불어 국방-외교 등 전 분야에 걸쳐 대북제재를 본격화하는데 대해 북한 봉쇄정책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밝혔다.

특히 홍 의원은 “정부가 대북 봉쇄정책을 들고 나온 것은 불가피한 것”이라면서 “과거 좌파정권이 남북 평화-화해정책을 10년간 해왔다고 하지만 북한은 핵을 개발했고 최근엔 핵융합까지 했다고 주장하는 등 변한 것이 없다”며 대북 실정을 저지른 과거정권을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는 지난 좌파정권 10년간 위장평화 상황이었고 나머지 50년은 남북 군사력이 대치하는 위급상황이었다. 이번도 슬기롭게 넘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홍 의원은 합조단이 사고원인을 북한의 어뢰에 의한 피격임을 밝혀내고 곧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정부차원의 대응책이 제시된 이후에도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대정부 공세를 지속하고 있는 일부 좌익매체 및 야당, 친북-좌파세력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다만 그는 천안함 사태의 초기 대응과 관련해 “경계책임, 지휘책임, 사건을 밝히는 과정에서 우왕좌왕한 부분에선 기강 확립차원에서 군에 책임을 물어야 될 것”이라고 지적키도 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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