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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23 11: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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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군 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 이후 민주당의 행보에 대한 비판이 심상치 않다.

'북한보다 현 정부를 탓하기만 한다'는 곱지 않은 시각이 만만치 않은 것.

실제로 현재 민주당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지난 21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 발언에 달린 댓글들은 민주당을 성토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현 한나라당을 포함 과거 보수 세력들이 국민들에대해 너무나 권위적이고, 또한 부패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서, 지난 김대중, 노무현대통령 선거때에 진보세력에 표를 주었던 사람입니다.

-현재 39세이구요. 이번 천암한 사건을 대하는 야당들의 태도를 보면, 처음부터 어떻게 북한이 저질렀다는 가능성을 0%로 보고 접근할 수 있는 것과, 북한이 이번 일을 저지른 것으로 다른나라 조사단들도 결론을 내리고 있는 이 시점에도 북한에 대한 책임에 대해서는 일번반구 하지 않는 민주당을 보며 많이 실망하고 분노까지 느껴집니다.

-어쩌면, 북한이 6.25때 남침한 것도 믿지 않는 사람들 아닌가 생각이 들구요. 솔직히 좌빨이라는 말을 정말 싫어했지만, 정말 민주당 내부에 간첩들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천안함사고에 대한 민주당의 대처 도무지 실망스럽습니다. 민주당은 어느나라 당입니까. 만행을 저지른 북한에 대해선 일언반구의 논평없이 우리쪽의 책임만 떠드는 당신네들은 도대체 어느나라 당입니까. 혹시 북한의 당입니까?"

-"(당신) 자식들이 그 곳에서 개죽음 당했다고 생각해 봐라. 그래도 그런소리가 나올것 같냐? 어찌 그부모들이 눈을 뜨고 지켜보고 있는데 북한에는 한마디도 못하고는... 연평해전 때도 그냥 퍼다 바치더니결국 생떼같은 젊은이들만 개죽음 시키고 누구 한사람 사과 한마디 한적이 있었더냐? 그 부모들의 심정을 헤아려 본적이나 있었더냐?"

-"집에 강도가 들어 아들들이 죽어 비통한 아버지가 살인마를 찾으려 수사를 하고, 찾은 살인마에게 그 죄를 묻고 있는데, 그 엄마는 문단속 못한죄라며 아버지에게 살인죄를 묻고 따지는 격이네여..이게 한가족입니까?"

-"지금의 민주당은 현정부를 비판하기만 하면 국민들이 지지해줄거라는 엄청난 착각에 빠진듯 하군요. 북한에 대한 책임을 묻는것이 아니라 현정부 사퇴만을 요구합니까? 현정부가 사퇴하고나면 민주당이 그자리에 들어앉아 친북정책을 펼 생각이십니까?"

-"죽어가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에 대하여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며, 민족의 살인마 김정일에 대하여 두둔하며, 국가정책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에 목숨을 걸며 억지를 부리는 당신네들은 이 나라에서 사라져야 할 만고의 역적입니다.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당신들이 보여준 행태에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다수의 정상적인 국민들은 이번 천안함 사태에 대한 민주당의 태도를 매우 비정상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권을 담당했던 정당, 다음 정권을 창출하겠다는 공당으로서의 태도는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당신 들이 퍼다준 돈으로 만든 어뢰가 아닙니까,,, 그 어뢰에 젊은 우리의 형제들 50명 가까이를 수장 되었고 ,,, 당신들이 안보무능 하면서 현정부를 욕하는 데 당신 들은 그 책임에서 자유로운지 잘 생각해 보십시오.. 현정부가 들어선지 2년 남짓인데요,,,, 만약 12년 전부터 올바른 역사인식 현실인식으 바탕으로 대잠작적을 향상할 수 있는 준비를 해왔다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수 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민주당을 성토하는 것과 달리 "조사결과를 일단 수용해야 하지만 여전히 의문이 되고 있는 tod동영상, 그리고 사실 조사의 핵심이 되었어야 할 19일날 인양한 천암함의 기관실, 스웨덴 조사팀은 왜 조사결과에 회의적이었나 등 풀어야할 의문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에 대한 진실추구를 민주당이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며 민주당을 편드는 댓글도 있었다. 하지만 극소수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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