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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21 01: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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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방송이 20일 국방위원회 대변인 성명 발표를 통해 "남한의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는 '날조극'이라며 국방위 검열단을 남한에 파견하겠다"고 억지를 쓴 것에 대해 진보신당은 "북한 검열단을 수용하고 중국.러시아 등이 참여하는 검증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들었다.

진보신당 심재옥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부의 섣부른 대응을 경계하면서 철저한 검증을 먼저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심 대변인은 또 "이번 조사결과에 따른 우리 장병 46명의 목숨을 앗아간 천안함 사건의 책임 당사자들이 진행한 조사에 대해 객관성과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국민들이 아직도 많다."고 이날 민.군 합동조사단의 발표에 불신을 드러냈다.

그는 "일부 인사들은 미공개 TOD 영상이 있다며, 그 공개도 주장하고 있다."며 "그런 만큼 일말의 의혹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철저하게 검증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진보신당의 주장에 이날 한 보수계 인사는 "우리측 조사단은 못믿고 북한 검열단의 조사를 믿겠다는 게 아니냐?"며 개탄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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