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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18 11: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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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정몽준 당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정운천 전북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현판식 장면
정운천 한나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지역구도의 장벽을 넘어서는데 자신감을 드러냈다.

18일 SBS <서두원의 전망대>에 출연한 정운천 후보는 선거 판세와 관련, "굉장히 희망적"이라며 "지금까지 30년동안 민주당 독식에 대한 염증, 또 중앙정부와 소통이 안돼서 전북경제가 꼴찌가 돼 있다는 걸 우리 도민들이 알아차리고 이제 실속을 챙겨야 된다는 방향으로 많이 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지금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두 자릿수 지지를 얻고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제가 도민들께 말씀을 드렸다. 정운천 한나라당 후보에게 20% 이상만 최소한 달라. 그래야 중앙의 장벽을 깨고 우리 국책산업인 새만금, 그리고 우리 전라북도의 경제 꼴찌를 극복할 수 있고, 중앙에 우리 도민들의 아들딸들이 올라가서 당당하게 나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이렇게 했는데 최소한 20% 이상은 분명히 올라갈 것 같다."고 자신했다.

그는 "미국산 쇠고기 파동이 일어났을 때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서 논란의 한복판에 계시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에는 "그 이전 정권에서 약속하고 결정하고 대통령이 약속한 사안 아닌가? 그걸 만약에 타결을 안했다고 하면 오히려 직무유기이다."고 강조하면서 "모든 총대를 메고 책임을 지고 물러나온 의리, 배짱, 책임, 소신, 이런 것에 대해서 우리 도민들이 지금 많이 인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어 "그 당시 개방을 하면 한우 다 망한다, 다 죽는다고 그랬지만, 둔갑판매방지법인 원산지표시제, 생산이력추적제를 강행, 정말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서 전면시행한 결과 지금 한우 농가들이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전국적으로 1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보고, 그걸 에너지화해서 앞으로 품질 고급화를 해서 나간다고 하면 한우의 경쟁력, 미래는 밝다고 판단한다."고도 덧붙였다.

정 후보는 이날 "결국, 전라북도가 경제 꼴찌, 교육 꼴찌가 된 이유는 지금 현재 지역장벽에 30년 묶여있어 가지고 중앙과 소통이 안 되고 있기 때문이다."며 "최소한 한자리 숫자가 아닌 20%, 30%, 40% 정도로 지지율이 올라가야 소통이 더 잘 되고 중앙정부의 지원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거듭 호소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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