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5-18 11:39:00
기사수정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8일 경기도 표심을 좌우할 '4대강사업'과 관련, "천주교 측하고 대화가 부족했던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좀 더 대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그 대화중에서도 정당한 지적에 대해서는 잘 수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전날 정의채 몬시뇰이 4대강사업을 일단 중지하고 대화에 임해야 한다는 특별기고에 대해 "우리 경기도 같은 경우엔 여주, 광주, 양평, 가평, 남양주 여기에서 사업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지금 중단할 때에는 우기에 들어오기 때문에 굉장히 큰 환경상의 재앙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덧붙여 "이게 지금 파헤쳐 놨기 때문에 지금 STOP하면 상당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지난 14일 SBS <시사토론>에 출연해 "신륵사 주지 스님도 4대강 사업을 찬성한다"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 당사자인 신륵사 주지 세영스님이 15일 <불교포커스>와의 통화에서 이를 부인한 것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경기도 여주 남한강 옆에 있는 신륵사가 남한강 사업 바로 한 가운데에 있다"며 "세영 스님이이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과 늘 대화를 하고 어제도 또 전화를 했다"면서 "같이 협력, 협조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손학규 민주당 공동 선대위원장이 유시민 후보를 지원유세할 경우에 관해선 "4년 전에는 제 바로 전임 (한나라당) 지사 아니냐"며 "지원유세 하는 것이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지,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712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