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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16 08: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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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정미경 대변인
한나라당 정미경 대변인이 민주당과의 후보단일화에서 승리한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의 과거 '치명적(?)' 발언을 끄집어냈다.

정미경 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유시민 후보는 지난 2008년 대구에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섰던 사람이다. 그때 이렇게 말했다."면서 "국회의원이 되면 수도권 규제 완화 반대에 나서겠다."라는 유 후보의 발언을 소개했다.

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경기도민들이 모두 원하는 수도권규제완화를 반대하는 경기도지사 후보 유시민을 바라보는 우리 국민 또한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고 꼬집었다.

정 대변인은 또 "오래전 같은 당 동료인 김영춘 국회의원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며 "유시민은 저토록 옳은 소리를 왜 저토록 싸가지 없이 할까?"라는 김 전 의원의 말도 전했다.

그는 이어 "유시민 후보는 이제 경기도 주민에게 가장 공손하게 그리고 올바르게 대답해야 한다. 경기도 주민 억장 무너지게 하지 말고."라고 몰아붙였다.

정 대변인은 이와 함께 "'유시민 전 장관의 경기도지사 출마 부끄럽다' '야권연합 앞두고 지분 늘리기' '이게 무슨 노무현 정신'이라고 유시민 후보를 힘차게 비난했던 민주당은 그 유시민 후보 당선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매우 난감할 것이다."고도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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