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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14 15: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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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의 김동성 대변인은 14일 야권의 후보 단일화와 관련, "오로지 선거에 이기기 위한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한명숙 후보와 민주노동당의 이상규 후보는 당의 정체성과 색깔이 전혀 다른데도 공동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공동시정운영 방안을 논의한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덧붙여 "벌써 권력 나눠먹기에 들어간 것"이라고 했다.

또 "이것도 모자라 이제는 진보신당 후보까지 끌어들여 비빔밥 야합세력을 만들어 서울시 권력을 나눠 먹으려고 한다"며 "이렇게 되면 시민을 섬기는 행정은 없고 오로지 권력 나눠먹기와 권력투쟁에만 매몰되어 시정은 갈기갈기 찢어져 누더기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렴도 1위의 서울시가 다시 과거의 오명이었던 복마전 서울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서울시는 미래로 가야지 과거로 회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끝으로 "이번 한명숙 후보와 이상규 후보의 후보단일화 역시 국민들의 눈속임에 불과하다"면서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권력 나눠먹기에만 혈안이 된 무능하고 부패한 야당을 국민은 엄중히 심판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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