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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13 09: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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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철새 손학규는 시골에서 닭이나 키워라"
"국민이 반성해야 한다는 막말 하는 그 입을 다물라"

입력 : 2010-05-12 19:21:42 편집 : 2010-05-12 19:23:42



정미경 한나라당 대변인은 12일 손학규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이명박 대통령을 잘못 뽑은 데 대해 국민이 반성해야 한다'는 발언과 관련,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뜻을 왜곡하여 여론을 호도하려다가 결과적으로 국민들을 비하하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은 광우병 괴담으로 국민들을 속인 일부 지식인과 전문가들에게 반성을 촉구한 것 뿐인데 손 위원장이 느닷없이 국민들에게 화살을 돌렸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은 기록적인 이 대통령을 560만표 차로 압승시키고 지지율 50%로 대통령을 성원하고 있다"며 "얼마나 오만하면, 얼마나 국민을 우습게 여기면 국민에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특히 "세상을 등지고 고뇌하는 선각자처럼 보이고 싶은가"라고 말한 뒤 "그렇다면 국민들이 나오라고 소리치며 용서할 할 때까지 소리 없이 시골에서 닭을 키우라"면서 "그 오만함은 다시는 세상으로 나올 수 없는 감옥이 될 것"이라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그러면서 "손학규씨가 누구인가 한나라당에서 국회의원, 대변인, 장관, 도지사까지 다 하고 막판에 대통령이 되고 싶어 민주당으로 옮긴 불쌍한 사람으로 국민들은 알고 기억하고 있다"며 "누구는 ‘화려한 철새’ 손학규라고 한다"며 손 위원장의 정치 행보를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끝으로 "국민이 반성해야 한다는 막말 하는 그 입을 다물고, 그토록 사랑해준 한나라당과 국민 앞에 잘못했다고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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