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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13 09: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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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민주당의 6.2지방선거 공천 결과와 관련, "민주당은 도로 열린우리당이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인 정 의원은 12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민주당 16명 단체장 후보 중에 14명이 친노 핵심세력들"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친노 핵심세력의 합작품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민주당 내부에서 '난닝구'와 '백바지' 싸움에서 '백바지'가 완승했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전했다. '난닝구'와 '백바지'는 과거 열린우리당내 실용주의파와 개혁파를 나누는데 사용된 용어.

정 의원은 그러면서 "도로 열린우리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겠다고 한다."며 "그래서 국민들은 경제 우등국을 만든 이명박 정부를 심판할 것인지 아니면 이미 과거 대선, 총선에서 두 차례 무능, 부패, 무책임 세력으로 심판받은 도로 열린당을 심판할 것인지, 이런 선거가 되리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울러 이명박 정부를 견제한다고 하는데 경제 우등국을 만든 이명박 정부를 견제할 것인지, 사사건건 발목만 잡고 있는 도로 열린당을 견제할 것인지가 되는 지방선거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은 공천의 기준을 굉장히 엄격히 해서 공천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민주당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깨끗하고 도덕성 있는 후보를 공천했다고 자신한다."고도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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