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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10 10: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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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8일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오세훈 후보는 과반수를 넘는 54.6%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 한명숙 후보는 34.3%에 그쳤다. 이는 오 후보와 20.3%p 차이다.

앞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무죄 판결 직후인 지난달 10일 이 기관이 실시한 오세훈-한명숙-노회찬 3자 가상대결에서는 오 시장이 47.2%를 얻었었고 한 전 총리가 40.2%를 차지했었지만 한달만에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오 후보는 특히, 60대 이상에서 무려 40%p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이 뿐만 아니라 40대 이상에서도 오 후보가 앞도적인 우세를 보였으며 다만 2,30대에서는 한명숙 후보가 5~8%p 가량 앞섰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전체 응답자 중 오 후보 지지가 53.6%였고 한 후보 지지는 35.0%였다. 여성은 오 후보 지지가 전체 응답자의 55.6%인 반면 한 후보 지지는 33.6%였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52.7%, 민주당이 29.5%로 오세훈, 한명숙 두 후보 모두 자신이 속한 정당 지지율을 넘었다.

이번 조사에서 3위는 1.7%를 차지한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가 차지했고, 민주노동당 이상규 후보와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는 각각 1.5%와 1.2%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8일 서울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총 시도수 14,925, 응답률 6.7%)을 대상으로 가구전화 자동응답조사 방식(ARS)으로 실시됐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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