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 "지방선거, 분열과 무능의 민주당 심판해야"
- "세계 경제가 잘 나갈때도 우리 경제 어렵게 만들어"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10일 오는 6·2지방선거와 관련, "분열과 무능의 지난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6·2 지방선거를 중간평가라고 말하는데 굳이 심판을 하겠다면 집권기간중 실정으로 인해 17대 대선에서 국민에게 외면 받은 민주당이 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또 "지난 정권은 국민을 분열로 몰아가 이 사회를 고통에 빠뜨렸고 경제에 있어서도 세계경제가 잘 나갈때도 우리 경제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민주당은 지난 정권의 실정에 책임있는 사람들을 주요 후보로 내세우는 오만까지 범하고 있다"면서 "과거 경력을 세탁하는 선거라고 착각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두언 지방선거 기획위원장도 "지금 앞선 것으로 조사된 경기지사 선거에서 야권이 후보 단일화를 이루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부적절한 언행과 과잉 대응을 삼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당이 검찰과 경찰 개혁에 앞장서야 한다. 특히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당의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mkpeace21@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