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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07 18: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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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7일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관훈클럽 토론과 관련, "제1야당의 후보라면 도덕적으로 떳떳하고 정직해야 하고, 정책적으로 분명한 대안과 실체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 후보는 부패 혐의에 대해서는 법정에서 보여준 은폐적 태도 이상 보여주지 못했고, 서울시정과 관련해선 민주당의 상투적인 선동논리와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반복했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관훈클럽 토론을 본) 서울시민은 한 후보가 전 정권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사람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고, 후보로서의 자질과 도덕성에 대해서 고개를 갸웃 거렸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한 후보의 TV토론 출연을 극구 회피하며 한 후보를 비호했던 이유가 오늘 토론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면서 "민주당이 5월 한 달을 전직 대통령 애도 주간으로 설정하고 그 분위기에 편승해서 서울시장을 차지하려는 전략이 아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끝으로 "한 후보가 시민들의 눈높이에 미치는지 아니면 실망을 안겨주는 후보인지, 현명한 서울시민들이 충분히 판단하셨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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