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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06 08: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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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는 4일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 "김정일이 북경으로 후진타오를 찾아가는 이유는 제발 좀 살려달라고 애걸복걸하기 위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만일 입버릇처럼 뇌까리는 그 ‘주체성’의 부스러기라도 살아있다면 김정일은 서울에 사는 이명박을 찾아와, '살려 주세요'해야 옳은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덧붙여 "핵무기를 만들어 가졌다고 흔들며 자랑하는 김정일은 한마디로 하자면 오늘 인류의 골치 덩어리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영토와 관련해 적기도 했다. "북의 인민 공화국은 김 씨 일가가 대대로 소유하고 관리하는 중세의 장원에 지나지 않는다"며 "우리의 헌법대로 하자면, 지금 김정일이 활보하는 그 땅이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한에 사는 정신박약아, 얼간망둥이들 중에는 우리 헌법을 고쳐 그 땅을 김정일 땅으로 만들어 주자고 하는데 그건 어림도 없는 수작"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 교수는 "김 가같은 인간이 살아있는 동안은 제2, 제3의 천안함 비극이 일어나고 또 일어날 것"이라면서 "하늘이시어, 이 불행한 겨레를 어여삐 여기사 그 자의 이번 북행이 그자의 마지막 북행이 되게 하소서. 비나이다, 비나이다"라며 글을 맺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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