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4-29 10:11:30
기사수정
‘천안함 46용사’ 영결식이 2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돼 조국의 바다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이들의 영령에 대한 추모와 애도가 이어졌다.

특히 정부는 영결식이 열리는 이날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한 만큼 전국 모든 관공서에 조기를 게양토록 했으며 사이렌을 울려 국민들에게 1분간 추모를 위한 묵념을 당부키도 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해군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거행될 영결식을 규모와 격식을 최고의 해군장으로 예우키로 했으며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이 장의위원장을 맡고 김태영 국방부 장관과 김학송 국회 국방위원장 등 72명의 장의위원회가 구성돼 장례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영결식엔 유가족을 비롯해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주요인사, 주한 외교사절과 조문단 및 군 관계자 등 2,800여명의 조문객이 참석할 예정으로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해군은 또 천안함 46용사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46명 모두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며 영결식이 끝나 영정이 부두를 지날 때 정박한 모든 해군함정이 5초간 기적을 올리고 모든 승조원이 정복차림으로 갑판에 도열해 해군 최고의 예우를 표하는 대함경례를 올리게 된다.

이와 함께 영결식이 열리는 같은 시간 백령도 사고해역에선 육해공군 장병 대표들과 백령도 주민들이 참석, 국화꽃을 바다에 띄우는 해상 헌화, 진혼식이 열릴 예정인 것으로 파악된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696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