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강일-내곡-마곡 APT단지 보육시설 확대
- 공공보육화도 강력추진… 생활밀착형 보육기반 마련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경선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시장이 공공보육시설 확대를 중심으로 하는 생활밀착형 보육정책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오 시장은 25일 서울시가 새로 짓고 있는 강일-내곡-마곡 등지 새로운 아파트 단지에 대한 보육시설 설치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이들 시설을 공공보육시설로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 시장은 “새로 짓는 아파트 단지 보육시설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협의를 거쳐 ‘공공보육시설’로 유도하겠다. 공공보육시설의 대기자 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제도는 주거공간에 인접해 있어 차량이동 없이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진정한 ‘생활밀착형 보육기반’일 것”이며 “향후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맞벌이 부부가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줄 것”임을 역설,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오 시장의 이번 대안은 300세대이상은 21인이상에서 30인이상으로, 500세대이상은 40인 이상에서 50인이상으로 보육시설 설치기준을 각각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40인이상 보육시설만 갖추면 되는 1,000세대에서 3,000세대이상 단지에 대해선 1,000세대이상은 최소 75명, 2,000세대이상은 125명, 3,000세대이상의 경우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보육시설을 설치토록 하며 300세대미만 소형단지에도 설치를 권장토록 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