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北, 천안함 대한민국의 자자극 망발!"
- "더 큰 위협을 막기 위해서라도 단호이 대응해야"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6일 천안함 사태와 관련, "북한의 도발로 결론이 나면 과거와 같은 단순한 대응은 안 된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앞으로 더 큰 위협을 막기 위해서라도 단호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안보 없이는 국가의 존립기반인 경제와 사회 발전을 이뤄낼 수 없다"면서 "우리가 걷는 고통을 되새기며 안보 시스템을 재점검해 온 국민에게 다시는 이런 참담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안 원내대표는 "우리 사회가 천안함 순국 장병들에 대한 애도 분위기 속에 슬픔에 젖어 있는 이때에 북한은 금강산 남측 자산 몰수라는 비상식적 행위를 했고, 심지어 천안함 사태를 우리의 자자극이라고 하는 망발까지 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한편, 정몽준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오전 일찍 천안함 순국장병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평택 제2함대사령부를 찾아 조문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mkpeace21@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