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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17 11: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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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로부터 "김충환,나경원,오세훈,원희룡"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
김충환,나경원,오세훈,원희룡 등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들의 첫 TV 톤론이 16일 밤(00시 15분부터) SBS에서 2시간에 걸쳐 4 후보자 간의 열띤 공방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TV 토론에서는 예상한대로 주로 오세훈 시장에 대한 비판과 질문이 집중된 가운데 각 후보들은 3선 구청장을 지낸 경륜있는 ‘행정시장’(김충환), 최초의 ’서울 여성시장’(나경원),‘경험있는 재선시장’(오세훈), ‘민생시장’(원희룡)이 될 것임을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맞짱 토론에서 주로 김충환,나경원,원희룡의원은 그동안 지적해오던 광화문광장 등 오세훈 시장의 예산낭비성 전시행정 임을 지적하며 지키지도 못할 ‘일자리 창출과 주택정책’에 대해서 날카롭게 비판했다.

김충환의원은 일자리 100만개를 4년간 만든다고 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했고 예산이 줄어드는 현실에서 이는 실천할 수 없는 공약임을 강조하며 따져 물었다.

나경원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돈 개념이 부족하다면서 광화문에서 펼친 행정이 투입된 예산만큼 성과가 없고 이는 결국 전시행정의 표본임을 지적해 보이려 했다.

원희룡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주택 공급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지 않고 있어 서민들의 한이 서린 불만이 팽배해져 가고 있다고 직설적으로 오시장을 몰아붙였다. 또 서울시가 적지 않은 예산을 들여 진행하고 있는 '해치' 상징화 작업에 대해 시민들 대부분이 모르며 예산낭비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타후보들의 전시행정이란 비판은 서울시정을 잘 몰라서 하는 억지라고 맞받아 쳤고 그동안 오래된 초등학교 책·걸상 교체와 서울 강·남북간의 지역격차를 줄이고 복지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렸다고 자신의 성과를 알리려고 노력했다.

한편, 이날 토론의 백미로 “6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남대문이 불타고 있을 때 서울시 행정의 책임자로서 시장은 어디에 있었느냐”고 김충환 의원이 물을 때 오세훈 시장은 잠시 긴장하는 표정을 보이며 남대문 화재 당시 현장에 있었으며 사과 성명을 발표했고 관할이 서울 중구청장에 있다는 옹색한 답변을 내놓아 시청자로 하여금 씁씁한 뒷맛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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