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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15 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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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추이 ⓒ리얼미터
세종시 논란으로 30% 아래까지 하락했던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4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3주만에 반등에 성공했던 한나라당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1.9%p 추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34.4%로 30%대 중반에 안착했다.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을 보면 대구·경북에서 50.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전주 대비 1.4%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대전·충청 41.1%, 부산·경남·울산 36.8%, 인천·경기 34.1% 순이었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전 주(35.9%)보다 3%p 상승한 38.9%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전주 대비 1.1%p 상승한 12%로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11.5%를 기록한 유시민 전 장관이 차지했다. 이어 민주당 정동영 의원 7.7%, 김문수 경기도지사 7.2%,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7.1%, 오세훈 서울시장 6.1%,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 4.6% 순으로 조사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 역시 지난주 대비 1.4%p 상승한 46.3%를 기록했다. 주 중반(8일)에는 52.9%까지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나타나 추가 상승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지난주와 비슷한 41.5%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1.6%p 상승한 28.4%로 조사됐다. 특히 30대의 경우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6.8%p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6.6%p 상승해 지지율 변동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한편 오는 17일 박 전 대표가 서강대학교에서 정치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서강대는 서울 마포구 교내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개교 50주년 기념식에서 동문인 박 전 대표(전자공학·70학번)에게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서강대 관계자는 "박 전 대표는 신뢰와 원칙을 존중하는 정치인이다. 대선 당시 경선 결과에 승복, 경선 불복이 만연하던 한국정치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명예박사 수여 사유를 밝혔다.

<칸투데이 강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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