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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15 1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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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했던 한나라당 내 세종시 갈등이 다시 불거질 조짐이다. 당내 친이계가 의원총회를 열고 당론 변경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친이계로 분류되는 진수희 여의도연구소장은 15일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사견으로는 4월 국회 중에 당론을 모으는 게 맞다."고 밝혔다.

진 소장은 이어 "통상 정부에서 중요 법안이 넘어오면, 당에서 당의 입장을 정한다."며 "당의 입장 결정을 더 이상 늦출 명분도 이유도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특히, 수정안으로의 당론 변경에 필요한 당 소속 의원 수 2/3 이상의 지지 확보에 대해 "지난 번에 진행한 2월 의총 결과를 보면 수정안을 지지하는 의원들의 숫자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진 소장은 반면, 세종시 수정안을 4월 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에 대해선 "벌써 4월 국회 회기의 절반이 지나가도 있다."며 "물리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하반기 원 구성이 된 직후인 6월 국회에서 처리까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강하게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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